명 강의

‘초’ 긍정으로 살자!-최윤희 행복디자이너

2me4you 2008. 1. 7. 20:47
요즘 살기 힘드시죠? 힘든 게 당연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맨땅에 헤딩 하는 거니까요. 저 유명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했습니다. 인간이 죽기 살기로 하면 안되는 게 없다고요. 그야말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이 말인데, 100% 맞는 말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서 안 되는 게 간혹 있긴 합니다. 그러나 서산대사도 말씀하지 않았나요? “모기도 가마솥을 향해 죽기 살기 덤비면 가마솥이 뚫린다”고요. 그만큼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목표가 없다.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리더가 도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보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표를 확실하게 세운다는 건 당연해 보이지만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목표 없이 그냥저냥 살아보십시오. 끝없는 미로, 우중충한 절망이 우리 앞에 펼쳐질 뿐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지옥도 천국이 되고, 고통도 기쁨이 될 수 있는 마법의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확실한 목표를 향해 마음속의 마법의 버튼을 누르고 열심히 달려가면 눈앞에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둘째, 포기를 잘한다. 하버드대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그룹지어 커피 3잔과 우유 3잔을 각각 마시게 하고 잠을 자라고 했지요. 커피를 마시게 한 그룹은 30%는 날밤을 세웠다고 하고 70%는 잠을 잘 못 잤다고 합니다. 반면 우유를 마신 그룹은 100% 잘 잤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미리 말하지 않았지만 우유에도 커피에 든 카페인을 똑같이 들어 있었다는 겁니다. 이처럼 선입견을 없애면 우리는 가진 능력의 500% 이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셋째, 시간활용을 못한다. 저는 요즘 늘 새벽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산에 갑니다. 그런데도 늘 쌩쌩합니다. 그런데 예전 전업주부였을 때는 잠도 많이 자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늘 우울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본에 사는 한 할아버지는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합격하고 96세에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 할아버지께 비법이 뭐냐고 물으니 “별거 없어. 그냥 아침에 30분 더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30분 늦게 잤어” 했답니다. 시간은 나눠 쓰면 쓸수록 우리 삶에 많은 것을 줍니다.

넷째, 비관적이다. 비관적인 사람은 희망 속에서도 절망을 보지만 낙천적인 사람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습니다. 낙천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과 비관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납니다. 행복은 그야말로 스스로 만드는 거지 누가 거저 주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행복은 마라톤 선수여서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투덜투덜 불평하고 살면 저만큼 쌩하니 달려가 버립니다.

다섯째, 인간관계를 못한다. 사람을 이용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주위사람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지요. 다다익선이라고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할 때 겉과 속이 다르면 안 됩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온전한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인간의 향기가 묻어나도록 말이지요.

여섯째, 일확천금을 꿈꾼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것을 원샷으로 되길 원하지요. 그런데 노력 없이, 대가 없이 이뤄지는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돈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행복한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돈돈 하지마세요. 그렇다고 돈을 모으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돈에 노예가 돼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경멸해서도 큰코다친다는 거 다들 아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잘 웃지 않는다. 이거 엄청나게 손해 보는 장삽니다. 웃음은 산삼입니다. 모두 심마니가 되어야 합니다. 찰리채플린이나 링컨은 삶이 절망적이라 웃었다고 했습니다. “내가 웃지 않았으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라는 말. 의미심장하지 않습니까? 웃음은 역경을 헤쳐 나가는 생활의 열쇠이자 만병통치약입니다. 사람이 웃으면 얼굴형도 편안하게 변합니다. 웃음이 건강에 이롭다는 거 웃음이 병을 치료한다는 거 이제 생소한 말도 아니지요.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자 행복으로 가는 열쇠입니다. 마음속에 아무리 단단한 열쇠를 채우고 사는 사람도 자신을 웃기는 사람 앞에서는 무장해제가 됩니다. 세금이 많은 나라이긴 하지만 아직 웃음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조만간 웃음에 세금이 붙을지도 모르니 완전 면세일 때 마음껏 웃으십시오.

라디오 같이 하는 김영철 씨가 어느 날 내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요즘은 힘든 일이 많으니까 긍정적으로 살아야 겠죠.” 내가 대답하길 “아휴, 겨우 긍정이라뇨.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긍정적으로 살면 안돼요. 여기에 초를 한 방울 살짝 뿌려서 ‘초’긍정으로 살아야 해요.” 그런데 얼마 전 강의 하러 간 곳에서 제가 이 말을 하자 거기 장애인 신입사원 중 한 청년이 띄엄띄엄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희···들은··· 초··를··· 한··· 방울··· 더···뿌···려···서··· 초초···긍···정···으로··· 살아야···겠죠?” 이 얼마나 예쁜 말입니까. 저는 거기서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 시대는 너무도 힘들어서 긍정적인 사고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초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힘들다면 초초긍정으로! 자 오늘도 우리는 인생에 식초를 사정없이 뿌리면서 ‘초’긍정으로 살아봅시다!


*이 강의는 조인스아카데미 펀센터에서 기획한 <펀퍼포먼스 과정> 강의를 《당신이축복입니다》에서 찾아가 듣고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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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님은 청와대에서 교도소까지, 벤처 CEO, 학생, 공무원, 주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방위 강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BS TV <아침마당> 등 5개 방송 프로에 고정출연 중이며  《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한다》《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유쾌한 행복사전》《행복이 뭐 별건가요?》외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