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꽃이 피는 데는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외진 길모퉁이 피어난 노란 개나리조차
봄의 한 켠을 환하게 빛내는 주인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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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외로운 산길에도
이름 없이 초라한 외진 갓길에도
할머니 허리 같은 꼬부랑 오솔길에서도
화사한 모습으로 반갑게 마중 나온 당신은
어두운 마음 환히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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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데는 높고 낮음이 업습니다.
어느 길 어느 모퉁이에서도 꽃은 피어나
어두운 마음 밝혀주는 환한 빛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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