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4000만 년의 비밀
물안개를 스물스물 피워내며 신비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이곳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의 모습입니다. 국내 최대의 원시 자연 늪인 우포는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까마득한 나이만큼이나 온갖 종류의 희귀 동식물들을 가득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요하지만 푸릇푸릇 생동감이 스며나는 것이 어느새 봄맞이 기지개를 켜는 듯하네요. 70만평이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늪지인 우포.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찾아 태고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정철재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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