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곳으로 터전을 옮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봄을 맞아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사 시 챙겨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짚어봅니다.
반드시 허가된 곳을 이용하여 계약을 하고, 등기부 등본 및 도시계획 사항을 확인하고 실 소유자와 직접 계약한다. 전세의 경우 담보설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계약 후
포장이사를 계획한다면 이사 일을 기준으로 최소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특히 손 없는 날로 알려진 날은(음력으로 9, 10, 19, 20, 29일)은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사 15일 전
당장 쓰지 않는 물품들이 있는 벽장, 베란다, 옥상, 창고 등을 정리하고 대형 폐품은 동사무소에 신고 한 후 처리한다. 무료로 가구를 수거해 주는 중고 가구 처리 센터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이삿짐 업체와 계약을 한 후라면 견적서에 포함되지 않은 제외품목을 미리 체크해 둔다.
이사 14일 전
이사할 집이 비어 있는 경우엔 집의 수리와 도배, 장판, 인테리어 등을 점검하고 외부업체에 의뢰한다.
이사 13일 전
포장이사가 아닌 방법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때부터 포장을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빈 박스를 준비하고 물품은 당장 쓰지 않는 것부터 방별로 포장을 하는 것이 좋다. 박스의 무게는 너무 무겁지 않게, 안의 내용물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사 일주일 전
집으로 도착하는 우편물(신용카드, 보험, 통장, 핸드폰 등 각종 공과금)의 주소를 변경하고, 일정기간 동안 이전 주소로 오는 우편물을 새로 이사한 곳으로 배달해 주는 우체국의 주소이전신고를 신청한다. 신문과 우유의 배달 중지를 신청한다.
이사 3, 4일 전
이사 갈 집의 전기콘센트 위치, 방 크기, 창문위치 등을 조사, 가구 배치도를 작성하고 집이 비어 있는 경우엔 미리 청소를 해둔다. 어향이나 수족관이 있다면 전문 업체에 의뢰하고, 아파트의 경우엔 관리실에 곤도라 사용 신청을 한다. 곤도라는 비가 오는 날은 사용을 할 수 없다. 세탁소에 맡겨둔 옷을 찾아온다.
이사 하루 전
냉장고에 남은 음식을 정리하고 세탁기의 물도 뺀다. 에어컨이나 TV 안테나를 분리할 때는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고, 전화 이전 신청과 도시가스 철거 신청을 한다. 이사하자마자 쓸 물건(청소도구, 세면도구, 공구 등)은 따로 싸서 보관하고, 대여점에서 빌린 테잎이나 책을 반납한다. 아파트인 경우 관리실에 통보하여 반출증을 교부받고 관리비,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영수증을 챙기고 이사 일을 기준으로 정산해 놓는다. 전세계약서 및 영수증도 잘 보관하여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고 이를 돌려 줄 수 있도록 한다. 그 외 이사 당일 사용할 물건과 부동산 계약서, 열쇠 등은 따로 챙겨 잘 보관한다.
포장이사의 경우 이삿짐의 포장과 해체 시에 입회하여 확인한다. 기사에게 도착지의 위치를 알려주고 필요하다면 약도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든 작업이 종료되면 작업반장과 함께 이삿짐의 정리 상태나 혹시 분실된 물건이나 파손된 물건이 있으면 확인해야 한다. A/S 품목이 발생하였을 경우 쌍방 확인하여 날짜를 명시하여 문서상으로 남겨두고 사인을 받아둔다. 보통 일주일 정도의 처리 시간이 필요하며 그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사비용의 잔금을 처리하면 이사 종결.
이사 후 2주일 내
이사를 한 후 14일 이내에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전입신고를 하면 예비군 및 전학수속도 함께 처리된다. 그 밖에 소유권 이전 신청, 전세권 설정, 자동차 등록 변경 신청, 차량의 주소 이전신청, 지역 의료보험의 신고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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