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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 메이킹-유희 이미지파트너즈 실장

2me4you 2008. 1. 7. 21:06

사람에게는 누구나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긍정적 이미지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만들어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업무에도 높은 성취감을 줍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부적절한 대인관계를 가져와 갈등을 일으키고 자신감마저 상실시켜 업무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미지 메이킹이란 바로 내가 가진 긍정적 이미지를 알고 그것을 표현하고 실현시켜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나는 과연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성실한 사람인가요? 혹시 지금 내 모습이 겉은 고양인데 속에는 사자를 품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속 모습을 스스로 발현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물론 상대도 인정해 주고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 어디를 제일 먼저 보나요? 조사에 의하면 얼굴 36.5%, 눈 27.8%, 외모 느낌 4.3%, 인상·표정 6.1%, 키 2.2%, 옷차림 2.8%, 기타 9.8%라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눈과 인상, 표정도 모두 얼굴에 속하니 얼굴만 70.4%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얼굴이 그만큼 중요하니 곧장 성형외과로 가야겠다고요. 천만에요. 사람들이 느끼는 비호감의 요인을 보면 얼굴이 잘생겼다, 못생겼다, 주근깨가 많고 모공이 넓다 뭐 이런 이유들이 아닙니다. 그럼 뭐냐고요? 그건 바로 굳은 표정 30.7%, 거칠거나 부정적인 말투 24.5%, 무례하고 이기적인 행동 21.4%, 외모 8.6%, 기타(냄새 포함) 14.8%로 나타났습니다. 즉 밝은 표정, 바른 행동, 웃는 모습이 사람을 이끈다는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표정을 가지면 될까요? 우리들에겐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자신의 표정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집에 가면 어린 시절 사진을 한 번씩 보세요.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의 그 밝고 순진무구한 표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어릴 때처럼 밝게 호기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면 됩니다.  

다음의 그림을 한번 볼까요? 

(그림 또는 아이콘 삽입)

그림에도 나타나듯이 밝은 표정의 비결은 입 꼬리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즉 입 꼬리가 눈보다 더 중요하다는 얘기지요. 치열구조도 영향이 있는데 특히 동양인은 구조상 입 꼬리가 쳐지기 쉽습니다. 서양인은 육식위주라 치열구조가 U자형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양인은 가만히 있어도 웃는 모습을 보이는데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은 시무룩한 표정이 되지요. 

우리 얼굴에는 좋은 근육이 37개 나쁜 근육이 43개가 있는데 이 둘은 항상 서로 자기 자리를 많이 차지하려고 싸웁니다. 그러므로 좋은 표정을 만들어 주는 근육이 더 발달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강력범을 잡은 형사나 검사의 표정이 무서워지고 험악해지는 것은 필요에 의해서 자신이 그런 표정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무서운 표정을 자주 짓게 되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험한 표정이 나오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자꾸 좋은 표정을 짓고 웃는 얼굴을 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많이 웃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표정이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웃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의 받는 쓸데없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절대로 과대포장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 갖춰진 차림새는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잘못된 차림새는 겉모습을 보게 합니다. 그러니 겉으로 드러난 내 모습을 보고 상대가 마음을 열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색과 이미지입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자신의 체형에 맞는 연출 등이 이에 해당하지요. 이렇게 스타일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도 중요하지만 말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의 결정체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눈꽃송이도 말을 알아듣습니다. 2개의 비커에 눈송이를 놓고 실험을 했습니다. 한 비커에는 사랑·존경·감사의 말을 했고, 다른 한 비커에는 죽음·미움·질책이 담긴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15일 후에 봤더니 전자에는 예쁜 결정체가 10개나 만들어졌고, 후자에는 4개밖에 맺혀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도 똑같습니다. 우리 몸의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까? 이 결과는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군대의 양파 실험에서도 나타났지요. 균형이 깨진 양파와 예쁘게 잘 자란 양파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워했습니까? 이미지 메이킹은 이처럼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니 부정적인 면을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을 자꾸 해야 합니다. 말에는 뉘앙스라는 게 있어서 얼마든지 다르게 표현하면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사한’은 ‘상냥한’ 또는 ‘예의 바른’으로, ‘거만한’은 ‘당당한’ 혹은 ‘자신감 있는’으로, ‘이기적인’은 ‘현실적인’으로, ‘강압적인’은 ‘지도력 있는’으로, ‘요령꾼’은 ‘재치가 많은’으로, ‘아부 하는’은 ‘붙임성 있는’ 혹은 ‘사교적인’으로 바꿔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절친한 친구가 나에게 잘해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잘해 준다고 생각 못하지요. 친절한 사람이 친절히 대하면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소중한 사람은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이미지 메이킹은 겉모습만 가꾸는 게 아니라 나의 아름다운 내면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강의는 한성대 진로캠프에서 있었던 <이미지 메이킹> 강의를 《당신이 축복입니다》에서 찾아가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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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님은 이미지 메이킹, 퍼스널 마케팅 분야에서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강의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입니다. 현재 이미지 파트너즈 대표이자 가톨릭대학교 의류학전공 겸임교수로 있습니다.